정준영 출소
집단 성폭행 혐의로 실형에 처해졌던 가수 정준영(35)이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걸음을 재촉했다.
정준영은 최종훈과 허모 씨, 권모 씨, 김 모 씨 등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았고, '정준영 단톡방'으로 불린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 영상을 11차례에 걸쳐 유포한 혐의도 추가되어 최종 징역 5년, 80시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및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5년 취업제한을 선고받았었다.
슈스케 출신 정준영
정준영은 지난 2012년 엠넷 ‘슈퍼스타 K4’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했다. 성폭행 혐의가 불거진 뒤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며 연예 활동을 중단




전자발찌
정준영은 성범죄자임에도 전자발찌 착용 명령이 내려지지도, 성범죄자 신상정보 조회대상에 포함되지도 않았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신상정보 공개 및 전자발찌 3년 착용을 선고받았던 고영욱과는 전혀 다른 조치다.
국내 복귀
대중은 정준영도 복귀할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정준영의 국내 복귀는 매우 어렵다. 이미 모든 방송사에서 출연 정지된 상태이고 포털사이트에서도 그의 이름은 삭제되었고 개인계정 또한 삭제되었다.
그러나 유튜브와 해외 활동은 제약이 없는 만큼, 정준영의 절친들인 최종훈과 승리가 출소 후 해외 우회 복귀를 했기 때문에 정준영도 친구 따라 컴백할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