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잼버리 조직위 아직도 세금 루팡중
사실상 운영 중단된지 오래
조직위 온라인 채널도 운영을 멈춘지 오래되었고 잼버리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채널은 지난해 9월 이후 업로드가 중단됐고,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습니다.



서울 잼버리 사무실

안일한 대회 준비와 운영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던 잼버리 조직위원회가 대회가 막을 내린 지 7개월이 지나도록 해산 절차를 밟지 않은 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조직위 인건비와 각종 수당, 운영비 등으로 올해 조직위에 편성된 예산은 17억7천여만원이다.
그중 서울사무소 임차료로 매달 420여만원씩 사용된다.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 연본 논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예산으로 지급될 최 사무총장의 과도한 연봉도 논란거리
지난해 최 사무총장 연간 보수는 본봉 1억100만원에 업무수행경비 1천800만원, 직무활동비 1천140만원, 명절휴가비 1천81만원 등 1억6천만원이 넘는다.
조직위 해산이 늦어지는 이유
해산이 늦어지는 원인으로 감사원 감사와 소송 대응
감사
감사원은 지난해 9월 잼버리 대회 유치·운영 전반을 들여다보는 감사에 나섰으나, 아직 별다른 결과를 내놓지 않고 있다. 감사원 관계자 : "감사를 종료하고서 결과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최종 감사위원회 의결을 거쳐서 발표하지만, 그 시기는 종잡을 수 없다. 상반기 내에는 어렵다"
소송
조직위는 잼버리 대회 기념품 제작을 담당했던 업체로부터 수억대 손해배상 소송
당시 북상하던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우려해 야영장 조기 퇴영을 결정하면서 기념품 판매가 부진해 큰 피해를 봤다
조직위 관계자: "진행 중인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릴 순 없다" "올해 예산 17억원은 대회 참가국이 냈던 참가비 등 자체 수입으로 확보한 것이며, 서울 사무실도 조만간 좀 더 작은 곳으로 옮길 예정"
예산낭비
새만금세계잼버리법 제21조는 조직위원회가 해산한 경우에 남은 재산은 국가나 지자체에 귀속
이미 해산했다면 국가에 귀속됐을 예산
지지부진한 해산 절차 때문에 조직위 예산으로 낭비
평창 올림픽과의 비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경우 대회조직위원회가 패럴림픽 폐막 직후인 2018년 4월 4일 상근위원장을 비상근위원장으로 바꾸고, 해산과 청산 업무를 위한 조직으로 개편하였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