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원 마약투약 혐의 체포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 오재원이 증거인멸을 시도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오재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오재원은 지난 10일 한 차례 마약 혐의 조사를 받았지만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고, 경찰은 오재원을 귀가시켰다. 그러나 이후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오재원의 마약 투약 단서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신병을 확보했다.
오재원은 경찰 조사 끝에 마약 투약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모발 등에 대한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전망이다.
증거인멸 시도
오재원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헬스장, 사우나 등에서 몸에 수분을 무한반복해서 빼고 염색으로 모발의 단백질 케라틴을 없앴다. 또 가수 박유천의 사례를 교과서로 삼아 온몸의 털을 제모했고 차량 트렁크에 토치를 챙겨 다니며 주사기, 솜 등 증거를 인멸했다.
오재원 마약 신고
2024년 3월 10일 언론사 취재에 따르면 전직 프로 야구 출신의 A 씨가 마약투약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여 A 씨와 함께 있던 여자 B 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 한 뒤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이 신고는 B씨가 신고를 한 것이고 A 씨와 같이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B 씨의 마약 간이검사를 진행하였지만 모두 음성으로 나와 귀가 초치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A씨는 19일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경찰로부터 다시 체포를 당했습니다. 이로써 A 씨가 전 국가대표 야구선수출신 오재원인 것이 밝혀졌습니다.
마약신고한 여자 B 씨 그 이유는?
오재원과 B씨는 5~6년 전부터 여사친 관계를 이여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두 사람 사이에 갈등이 생겨 사이가 매우 안 좋아진 상태였습니다. B 씨는 자기의 물건을 가지러 가기 위해 사무실로 갔었는데 오재원 씨가 다른 여성과 수위 높은 스킨십을 하는 것을 보고 분노하여 마약투약 협의를 진술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분노한 오재원이 B 씨에게 폭행과 기물을 파손하여 B 씨는 기지를 발휘해 신고하게 되었습니다. 결과 적으로 마약투약의 협의를 인정하게 되면서 오재원은 체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