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드컵2차예선 태국전 승리
황선홍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태국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3승 1무 승점 10점으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손흥민과 이강인 합작골 세레머니
후반 9분 이강인과 손흥민이 추가 골을 합작하였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이강인이 찔러준 볼을 손흥민이 받은 뒤 상대 위험지역 내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위력적인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득점 직후 두 선수가 환한 표정으로 서로를 안고 격려하는 장면은 국민들에게 더이상 갈등은 없다고 말하는것 처럼 보였습니.


손흥민 인터뷰
“더운 날씨, 어려운 환경에서 선수들의 헌신과 노력 덕에 좋은 경기를 했고, 좋은 결과를 얻어내 기분이 좋다”
“오늘 분명히 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우리가 한 팀이 돼서 멋진 경기를 했다”
“강인 선수를 오랜만에 안아봤는데 너무 귀엽고, 더 잘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축구를 하다보면 서로 너무 승리욕이 강하고, 원하고 요구하는 게 있다 보니 다툼이 있을 수 있다”
“강인 선수도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훌륭한 선수, 사람으로 성장할 거라고 100% 확신한다”
“내가 수없이 말했던 것처럼 (이강인은) 기술, 재능 측면에서 앞으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선수라 확신한다. 5000만 국민께서 보고 계신다는 걸 인지하고 선수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1%씩 더 희생한 덕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
“(이강인이) 무겁더라”
“(포옹할 때) 너무 좋았다. 너무 좋았고, 이런 상황으로 인해 강인 선수가 더 멋진 선수가 될 거라 분명히 확신한다”
“(이강인에게) 귀여운 막내만의 매력이 있다”
“이제 모든 사람이 강인 선수의 행동 하나하나를 다 지켜본다. 플레이 하나하나, 어떤 양말을 신나, 어떤 축구화를 신나 국민들께서 보고 계신다. 5000만 국민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행동했으면 한다”
“약속했듯이 내가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줄 것”
“강인 선수도 그걸 잘 받아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