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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은퇴 인터뷰

by 옐로우보드 202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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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은퇴인터뷰
손흥민 은퇴인터뷰

손흥민 인터뷰

경기 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취재진 앞에서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결과가 아쉽다는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짧은 시간 동안 노력해서 얻은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이 나왔다고 생각한다. 결과는 우리가 더 잘 준비해서 만들어내야 한다"

 

은퇴 시사 질문

아시안컵 때 밝혔던 은퇴 시사에 관한 질문을 하였습니다.

당시 손흥민은 요르단전에서 패배한 뒤 은퇴를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는데, 이에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할지도 모른다는 걱정을 축구팬들안 하였습니다.

앞서 박지성이나 기성용처럼 대표팀의 기둥 역할을 했던 선수들도 손흥민과 비슷한 나이에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기 때문에 손흥민의 은퇴 가능성도 충분했었습니다.

손흥민은 잠시 침묵하더니 어렵게 입을 뗐다.

 

"아시안컵 당시 은퇴 시사 발언을 했는데. 되게 어려운 질문이다. 그때도 얘기했던 것처럼 나에게 대표팀이라는 자리는 단 한 번도 당연시된 적이 없었다. 그럼에도 불러주셔서 매번 감사했고, 매번 영광스러웠다"

 

"내 개인적인 생각만 했다면 정말 (대표팀을) 그만 할 것 같았다.

"그런 심경 코 앞까지 갔었다. 은퇴한 선수들에게 질문도 많이 하고, 조언도 많이 구했다."

"정말 솔직한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다. 그런 것들이 아직 어린 나에게는 많은 도움이 됐다."

"한 명의 선수로서, 또 사람으로서 이렇게 사랑을 받는 게 당연하지 않다. 이렇게 힘든 상황 속에서 동료들이 그런 것들을 다 떠안을 수 있나라는 생각도 했다."

"그래서 나도 쉽지 않은 선택을 했다. 많은 팬들과 가족들, 또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응원을 받아서 큰 힘이 됐다."

"어디까지나 나와 팬분들의 약속이다. 그 약속을 꼭 지키고 싶고, 앞으로 이런 약한 생각을 다시는 안 할 수 있도록 조금 더 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도움이 되는 한, 또 대표팀이 나를 필요로 하는 한 민재가 이야기했던 것처럼 '대가리 박고' 하겠다."

손흥민 인사
손흥민 인사

 

은퇴에 대한 조언

"지성이 형도 계시고, 성용이 형도 계시고, 두리 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또 축구 외적으로 인생 선배분들께도 많은 질문을 드렸던 것 같다."

"아버지께도 여쭤봤고, 항상 도움이 되는 분들께 조언을 많이 구했다."

"이 자리를 통해 조언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박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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