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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3시 30분 사전 기자회견에 선수 대표로 참석한 손흥민이 1달 전 이강인과 갈등 후 처음으로 국내에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시안컵 이후 처음이다. 소집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 어제 다 합류해서 분위기를 이야기하지 못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있고, 해야 하는 것들이 남아 있다. 똘똘 뭉쳐서 좋은 경기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의 부탁

손가락 기사는 이제 그만
- 부탁이 있는데, 손가락 부상 기사는 이제 그만 써주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 걱정하실 만큼 심각한 부상이 아니니깐, 이런 기사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저도 같이 미안해지고 힘들어요
안 좋은 기사는 이제 그만
- 축구가 팀 스포츠이기 때문에 이런 것 때문에 안 좋은 기사가 나오는 것이 힘듭니다
- 오늘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손가락에 관해서는 그만 이야기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강인의 사과
- 어제 모든 선수들 앞에서 이강인 선수가 직접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본인이 어떤 행동을 했고, 또 무엇을 잘못을 했고 하는 진심 어린 사과를 했기 때문에 선수들도 잘 받아들였다고 생각합니다
- 사과하는 용기가 필요했을 텐데 용기 있는 자세를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도 잘 받아주지 않았나 싶어요
- 영국까지 찾아와 사과하려 한 것도 엄청나게 큰 용기예요. 그 용기를 내서 팀원으로서 뿌듯합니다
- 아직 어린 선수인 만큼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이라는 자리가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모든 선수들이 실수를 하고 그 실수를 통해서 많은 것들을 배웁니다.
대표팀 분위기
-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만큼 분위기가 나쁘지는 않아요. 우리가 더욱 똘똘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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